회사 측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전방산업이 위축되고 일부 수주가 지연됐다"며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으로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기순이익은 환율변동에 따른 외화환산 손실로 감소했으나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올랐다"며 "내년 본격적인 수요 회복과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가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용 배터리 내부를 엑스레이나 CT로 촬영·분석해 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장비 분야 기업이다. 비파괴검사는 배터리 내부 전극 배열 불량이나 이물질 유입을 확인해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노메트리는 국내 배터리 3사, 노스볼트 등 양산라인에 검사장비를 공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