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스티벌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창의적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의 새로운 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다. 고브테크 분야의 기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고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식과 '고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창업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고브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에서는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두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16개의 참가자(팀)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을 수상한 인베랩은 위성, 드론, AI 기술을 결합해 생물다양성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안했다. 최우수상은 써드윅스와 아이클로가 선정됐다. 써드윅스는 글로벌 공급망 위험에 대응하는 AI빅데이터 기반 기업용 수입 원재료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아이클로는 고화질 사진과 AI를 활용해 구강 검진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고브테크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기업의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사회복지, 환경, 공공정책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 3개 기업의 발표가 있었다. 돌봄드림은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인 심탄도 센서 기반 시니어 라이프로그 통합 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워터아이즈는 수질 AI 분석 시스템 AME(AI based Monitoring & Estimation by Water Eyes)를 선보였다. 씨지인사이드는 아이호퍼-규제 AI 솔루션은 내세웠다.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민간의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공공서비스 혁신과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민간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이번 고브테크 혁신 페스티벌을 통해 고브테크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혁신을 촉진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