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광주시의회 의원, 광주시 빗물이용시설 낮은 이용률 질타

2024-11-12 16:0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가 운영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지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2일 광주시 기후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지만 활용도가 현저히 낮고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작년 기준,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된 건물 74곳 중 41곳(55.4%)이 저수조 용량 대비 연간 이용률이 5%에도 미치지 않고 이 시설을 설치한 공공기관 중 32.4%는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원인을 해결해 물 재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글자크기 설정

"연간 이용률 5%도 안되고 설치한 공공기관 32% 전혀 사용 안 해"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사진광주시의회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사진=광주시의회]


광주광역시가 운영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빗물이용시설은 건축물의 지붕면 등에 내린 빗물을 모아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시설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요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설치·운영된다.
 
최지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12일 광주시 기후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했지만 활용도가 현저히 낮고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작년 기준, 빗물이용시설이 설치된 건물 74곳 중 41곳(55.4%)이 저수조 용량 대비 연간 이용률이 5%에도 미치지 않고 이 시설을 설치한 공공기관 중 32.4%는 전혀 활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원인을 해결해 물 재이용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시설은 수 년 째 고장 난 상태로 방치돼 있고, 시설 설계 당시부터 빗물 이용 용도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활용을 위해서는 별도의 추가 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빗물이용시설은 빗물을 모아, 조경, 청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하지만 시설 설치와 이용 계획 간 연계가 되지 않아 일부 시설은 설치 목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무엇보다 빗물이용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점검 체계의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