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6일 대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조사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정부의 ‘국가첨단 산업벨트 조성계획’에 따라 국가 정책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의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여 울진군이 동해안 수소 경제벨트 산업클러스터 허브로의 기능을 수행하는 계획 마련의 시작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2만㎡(46만평) 부지에 3871억원을 투입해 원전 연계 수소 대량 생산 기지 구축,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울진군은 LH와 협력해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완료해 정식 산단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며, 착공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한층 더 속도를 낼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입주 기업 수요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합리적인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관계 기관 협의 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산업단지 개발 계획 승인까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