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대통령, 국민 앞에서 솔직하지 못해"

2024-1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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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자세히 들어보니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개는 숙였는데 왜 고개를 숙였는지 미스테리로 남는 140분이었다"며 "담화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이 '이럴려고 생중계를 지켜봤나 자괴감이 들었나'고 한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자격이 없고,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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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국민들 평가 많아"

박찬대 "국민 개돼지 취급...대통령 자격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두고 "자세히 들어보니 반성은 없고 국민 앞에 솔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뭘 사과했는지 모르겠다는 국민들의 말씀이 많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진솔하고 진지한 성찰과 사과, 그리고 국정기조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층 더 나아가 "한마디로 처참하고 참담한 제2의 개사과였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고개는 숙였는데 왜 고개를 숙였는지 미스테리로 남는 140분이었다"며 "담화를 지켜본 많은 국민들이 '이럴려고 생중계를 지켜봤나 자괴감이 들었나'고 한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자격이 없고, 김건희 특검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 어울리지 않다"고 직격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제 결단하라"며 "적당히 말로 데울 수 있는 시간은 끝났다. 정권과 함께 몰락할 것인지 민심과 함께 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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