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1월 7일자)

2024-11-07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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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주요 경합주 승리를 통해 백악관 재입성을 확정지었다.

    트럼프가 중국 견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커, 한국은 미·중 갈등에서 외교적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트럼프의 귀환이 한미동맹, 경제, 외교에 있어 한국에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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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보는 오늘의 대한민국(2024년 11월 7일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주요 경합주 승리를 통해 백악관 재입성을 확정지었다. 공화당은 대선뿐 아니라 상원 다수당과 하원 우위도 확보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51%의 득표율로 누르며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 승리를 결정지었다. 다른 경합주에서도 우세를 보여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트럼프의 재당선은 한국에도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재임 시에도 방위비 분담금 증액과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유사한 정책이 이어질 경우 한미동맹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또한,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며 보호무역 기조를 보였던 만큼, 한국의 대미 수출산업에도 부담이 예상된다. 트럼프가 중국 견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커, 한국은 미·중 갈등에서 외교적 균형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트럼프의 귀환이 한미동맹, 경제, 외교에 있어 한국에 새로운 도전과 선택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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