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9일 본오동 청소년문화의 집과 관련, "건립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다수 의견을 반영, 친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꿈을 키우고, 때로는 편히 쉴 수 있는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날 이 시장은 박태순 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오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총사업비 68억 3000만원을 들여 상록구 본오동 723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489㎡ 규모의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곳에는 동아리실, 창작문화실, 스터디 및 정보 검색 공간, 북스텝, 다목적 강당 등이 꾸며진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산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으며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 5월 대부도에 청소년 자유공간 1호점 ‘바지락’을 개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