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럽 출장을 다녀오겠다. 이번에는 반도체이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지금 반도체 산업이 앞으로 전망이 많이 불안하다"며 "세계 가장 큰 반도체 장비업체와 우리 경기도 기업 간의 협력관계를 구축을 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우리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앞길에 대한 여러 가지 방향에 대해서도 좋은 협력 관계를 하고 오겠다"며 "경제가 불안하고 또 우리 안보도 불안한데 우리 산업의 가장 중심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요한 역할과 또 협력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하고 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인 에이에스엠(ASM)과 에이에스엠엘(ASML)의 본사를 각각 방문해 투자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1968년 설립된 ASM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층 증착기술(ALD)기술 시장의 리더로 연 매출 3조 8000억원 규모의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ASML은 1984년 설립해 연 매출 276억 유로(2023년 기준, 약 40조 원)를 기록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의 하나인 ‘노광(Lithography)’ 분야 반도체 장비 전세계 1위 기업이다.
또한 ‘중소기업 강국’ 오스트리아의 노동경제부 장관을 만난 경제·산업 등 분야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네덜란드의 ‘첨단산업 중심지’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신규 우호협력을 체결한다.
이외 전세계 경제인 약 3000명이 참가하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기조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며 행사장에 마련된 경기도관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