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의 경제 중심지 상하이에서 현지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하동지구의 대송산업단지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투자유치 설명회와 개별 면담을 통해 진행되었다.
23일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상해도민회, 한국상회 등 한인 단체와의 면담을 통해 중국 내 경기 상황과 투자유치 환경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하동지구에 적용되는 세제혜택과 다양한 인센티브를 소개해 현지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했다.
24일에는 데이터센터 운영·관리 기업, 투자유치 컨설팅 전문기업, 이차전지 소재 기업 등 유관기관 및 현지기업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후에는 투자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1:1 맞춤 상담도 진행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인 GDS홀딩스는 중국 최대 디지털 IT 플랫폼 기업으로 중국 내 주요도시에서 60여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향후 한국 등에 해외투자를 검토 중으로 대송산단과 갈사만 조선산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양경제청 하동사무소 조은구 소장은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중국 기업들의 국내 투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활동이 직접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