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이영우 의원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 이영기 의원의 ‘익스트림스포츠의 활성화에 대한 제안’으로 5분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영우 의원은 금호읍 봉정역 철도 유휴부지에 탄소배출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도시 숲과 황토맨발길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의 제공을 제안했으며, 이영기 의원은 영천시가 교통의 요지인 점을 활용, 경량비행기, 모터스포츠 등 최근 각광받는 익스트림스포츠 부지 조성으로 관련 민간업체를 유도할 수 있다면 대규모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상임위별로 심사한 조례안인 ‘영천시 의무부담이나 권리포기에 관한 의결 조례안’,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 23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상임위에는 의원 발의안 2건(△영천시 의무부담이나 권리포기에 관한 의결 조례안(배수예·권기한 의원), △영천시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종욱·김선태 의원))과 영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영천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4건, 2025년 경북연구원 시·군 동의안 등 동의안 5건, 2025년 공유재산 정기분 관리계획안 등 총 12건이 심사안건으로 회부됐다.
배수예 위원장은 "2025년 경북연구원 시·군 출연 동의안이 심사를 통과할 경우 2025년부터 영천시가 출연하게 될 순자산 출연금 62억 2000만원은 3년 동안 분납 하도록 당부"했다.
권기한 위원은 "영천고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하며 향후 전국 단위로 모집 된 군인 자녀 학생들과 지역 학생들 간에 생길 수 있는 학력 격차의 대책 강구"를 촉구 했다.
김용문 위원은 "(재)영천시장학회가 내년도에 시행 예정인 해외 홈스테이 사업 참여대상을 중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영기 위원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시 금고의 수입이 늘어난 만큼 약정에 의해 시 금고(농협은행, 대구은행)가 현금으로 출연하는 협력 사업비를 늘리는 것에 대하여 시 금고와 협의해 달라"고 소관 부서에 제안했다.
이틀 간의 심사 결과 회부된 안건 중 11건은 원안 가결 됐고, 2025년 공유재산 정기분 관리계획안은 제출된 안건 총 5건 중 영천문화예술회관 건립 건은 더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협의가 이뤄져 해당 건은 삭제하는 안으로 수정 가결 됐다.
위원회는 다음 달 25일에 개회 하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에 실시되는 2024년 행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해 원안 가결했다.
배수예 행정문화복지위원장은 “제241회 임시회 기간 중 각종 안건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면밀하게 심사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 준 동료 위원들게 감사드린다” 는 인사말로 위원회 공식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