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민영화 재시동] 정부 지분 67% 넘었다...국감 화두 급부상
지난 2월 매각이 한 차례 불발된 국내 최대 해운사 HMM을 놓고 민영화 진행 상황이 국감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주가는 해운 호황기였던 팬데믹 시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대주주인 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통주로 전환하면서 적정 몸값이 6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결정을 하지 못하는 동안 HMM 몸값만 치솟으면서 인수 결단을 내릴 기업 후보군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게 해운 업계 평가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HMM 국영화 결정을 내릴 게 아니라면 조속히 지분 매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이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보유 중인 HMM 주식 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섰다. HMM은 채권단인 산은과 해진공이 2019년 발행한 6000억원 규모 무보증 CB에 대한 주식 전환권을 행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산은과 해진공의 HMM 지분율은 각각 30.87%, 30.38%에서 33.73%, 33.32%로 증가했다. 합산 지분율도 67.05%에 달한다. HMM 주가가 현재 주당 1만7000원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산은·해진공이 쥐고 있는 HMM 지분 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8조5000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더하면 실제 가치는 10조원을 넘게 됐다.
정부가 결정을 하지 못하는 동안 HMM 몸값만 치솟으면서 인수 결단을 내릴 기업 후보군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게 해운 업계 평가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HMM 국영화 결정을 내릴 게 아니라면 조속히 지분 매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3일 해운 업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이 지분율을 확대하면서 보유 중인 HMM 주식 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섰다. HMM은 채권단인 산은과 해진공이 2019년 발행한 6000억원 규모 무보증 CB에 대한 주식 전환권을 행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산은과 해진공의 HMM 지분율은 각각 30.87%, 30.38%에서 33.73%, 33.32%로 증가했다. 합산 지분율도 67.05%에 달한다. HMM 주가가 현재 주당 1만7000원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산은·해진공이 쥐고 있는 HMM 지분 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8조5000억원에 달하며,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20~30%를 더하면 실제 가치는 10조원을 넘게 됐다.
[단독] 명태균, 허경영 대선 지지율 '5%'에도 관여했나
지난 대선 기간 불법 여론조사 관여 혐의가 있는 명태균씨가 허경영 당시 국가혁명당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작한 의혹이 포착됐다. 명씨는 그간 자신의 여론조작 혐의를 부인해왔다.
23일 아주경제가 입수한 명씨와 강혜경씨(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보좌관)의 2021년 12월 13일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여론조사 오늘 나오나요. 허경영이가 좀 나와야 지금 우위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허경영이도 밑의 애들 다 밥줄인데, 눈치 긁고 있을 건데, 그거(여론조사 결과) 줄 때는 나름대로 5% 나와야 할 것 아닌가"라며 "영점 몇프로인데 그거 뭐"라고 언급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프라임경제신문·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2021년 12월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허경영 후보는 4.6%를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9.3%)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그는 "허경영이도 밑의 애들 다 밥줄인데, 눈치 긁고 있을 건데, 그거(여론조사 결과) 줄 때는 나름대로 5% 나와야 할 것 아닌가"라며 "영점 몇프로인데 그거 뭐"라고 언급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프라임경제신문·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2021년 12월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허경영 후보는 4.6%를 기록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4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39.3%)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추경호, '원외' 한동훈 제동..."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속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주장한 한동훈 대표의 의견에 제동을 걸었다. 당내 의견 수렴을 먼저 한 뒤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감찰관 추진 절차 진행에 대해 "직접 듣기는 처음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대표께서 특별감찰관 관련 실질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의견을 경청했다"며 "알다시피 특별감찰관은 국회 추천 절차가 있어야 하고 이 부분은 국회 운영과 관련된 사안이고 원내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에 관련 위원회의 위원들과 중진 등 많은 의원의 의견을 우선 듣고 최종적으로는 의총을 통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별감찰관 추진 절차 진행에 대해 "직접 듣기는 처음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 대표께서 특별감찰관 관련 실질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씀하셨고 저도 의견을 경청했다"며 "알다시피 특별감찰관은 국회 추천 절차가 있어야 하고 이 부분은 국회 운영과 관련된 사안이고 원내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에 관련 위원회의 위원들과 중진 등 많은 의원의 의견을 우선 듣고 최종적으로는 의총을 통해서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미 대선 연구 권위자 "해리스 승리 가능성 55~60%" 전망
미국 대선 연구의 권위자인 저명 정치학자가 초접전 양상인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을 55∼60%로 평가했다.앨런 아브라모위츠(76) 에모리대 교수는 대선을 2주 앞둔 22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에모리대에서 열린 외신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이 "전반적으로 매우, 매우 접전 양상"이라며 이 같은 예상을 내놓았다.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는 해리스 부통령이 전국 유권자 득표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설 확률이 70∼75% 정도라고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7대 경합주 조사결과를 감안할 때 대선 승부를 결정지을 선거인단 확보 경쟁에서 해리스가 승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마도 55∼6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를 중심으로 경합주에서 선전하면서 선거 예측 전문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을 상향 조정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지만 아브라모위츠 교수는 해리스 쪽이 아직은 미미하나마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美 국방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첫 인정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취재진과 만나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병력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북한의 파병 의도를 묻는 말엔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두고봐야 한다. 이는 우리가 파악해야(sort out)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