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4분경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져 공장 건물 30여개 동에 불이 났다.
또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번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7시간 18분 만인 오후 4시 2분께 초기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측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