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1000원 이하 가성비 높은 상품을 식재료까지 확대해 990원 채소 9종을 내놓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고 20일 밝혔다.
CU는 올해 5월 880원 초저가 육개장 라면을 시작으로 990원 스낵, 가공유 등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후 이달 18일까지 누적 250만개 이상 팔려나가며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고 있다.
CU의 과일·채소 담당 MD(상품기획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작물 시황을 점검하고 원산지를 수시로 관리해 상품의 신선도를 높이고 있으며, 해당 상품들은 1~2인 가구가 요리하기 좋은 한 끼 중량으로 개별 포장돼 고객 편의까지 강화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 채소의 물가지수는 146.65로 지난달(123.53) 대비 18.7%나 올랐지만, CU는 직거래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업계 최저가 채소를 출시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선도는 높이고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 해당 협력사는 자동 포장기, 다관절 로봇 등의 친환경 및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반의 설비를 활용해 원물을 일일이 소분하는 과정을 줄이며 생산성은 올리고 원가는 대폭 낮췄다.
윤승환 BGF리테일 HMR팀 MD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1~2인 가구의 집밥 수요가 늘어난 데 맞춰 가성비 높은 가격의 고품질 채소를 대폭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고물가 시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