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당첨 시 최소 5억"… 견본주택 문 연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구름 인파 몰렸다

2024-10-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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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 목적으로 오긴 했는데 대단지라는 점이나 분양 가격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향후 투자 가치도 충분한 곳이네요.

    당첨만 가능하다면 차익이 상당할 듯 싶어요."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 전시장에서 만난 50대 방문객은 이같이 말했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에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만큼 내부 평면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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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의 잠실 대단지에 이목 집중…"입장 1시간만에 1000명 넘게 다녀가"

전용면적 84㎡ 분양가 18억대…"입주 시 10억 차익 전망"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설치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단지 모형도 사진우주성 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설치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단지 모형도. [사진=우주성 기자]

“거주 목적으로 오긴 했는데 대단지라는 점이나 분양 가격을 생각해보면 여러모로 향후 투자 가치도 충분한 곳이네요. 당첨만 가능하다면 차익이 상당할 듯 싶어요.”
 
18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견본주택 전시장에서 만난 50대 방문객은 이같이 말했다. 
잠실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에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만큼 내부 평면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개관 1시간 만에 1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상담 대기 역시 개관 30여분 만에 60팀 이상이 몰릴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8일 래미안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우주성 기자
18일 래미안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우주성 기자]

단지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 43~104㎡ 58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는 △43㎡ 114가구 △59㎡ 118가구 △74㎡ 35가구 △84㎡ 297가구 △104㎡ 25가구다.
 
단지는 롯데월드몰과 롯데백화점, 서울아산병원 등 잠실 일대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8호선 몽촌토성역 역세권 단지다. 2·8호선 잠실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 등과도 비교적 가깝다. 단지 북쪽으로는 바로 앞에 잠실초가 인접해 있고 잠실나루역을 중심으로 잠실고와 잠실중도 위치하고 있다.
 
이날 견본주택 전시장을 찾은 40대 부부는 “단지 바로 옆에 올림픽공원 등 녹지와 미술관이 있고, 주변 학교로 통학하기도 좋아 교육 환경은 상당히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니트 사진우주성 기자
벽면 양면에 창을 낸 84㎡D 타입 유니트의 거실 구조. [사진=우주성 기자]

특히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것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다. 단지는 3.3㎡당 5409만8000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같은 달 과천시에서 공급된 ‘프레스티어 자이’보다 분양가가 3.3㎡ 기준 800만원 이상 저렴하다. 타입별 가격은 △59㎡ 15억200만원에서 15억2260만원 △84㎡ 18억4560만원에서 19억870만원 △104㎡ 22억4360만원에서 22억5180만원이다. 잠실파크리오 등 인근 단지의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분양가가 4억~5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단 전매제한 3년과 실거주 2년 의무가 적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자금이 확보돼야 한다.
 
성동구에 거주한다는 40대 여성은 “잠실이라는 입지에 이 정도 가격이면 서울 신축 기준으로 경쟁력이 상당해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구 신천동 내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에 신축 대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거의 20년 만이다. 주변 단지의 상승 추세를 보면 입주 시점에 10억원 이상의 차익도 거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갤러리에는 일반 분양 중 가장 많은 177가구가 공급되는 84㎡D의 유니트만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타워형인 해당 유니트의 구조와 단지 모형을 꼼꼼히 둘러보며 직원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한 50대 여성은 “거실 벽면 2곳 모두 창이 나 있어 전망이 상당히 기대되고 공간도 트인 느낌이라 개방감도 좋다. 마감재 질이나 층고도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래미안 갤러리를 칮은 방문객들
18일 래미안갤러리를 찾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입장을 위해 1층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주성 기자]

다만 실거주 입장에서 잠실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높지는 않고, 내부 공간이나 동간 간격이 다소 협소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송파구 거주민인 60대 남성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싶다”며 “동간 간격도 촘촘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23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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