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주차난 해소 및 주차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주차장 공유 플랫폼’ 구축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차장 공유 플랫폼’은 거주자주차장의 비어있는 주차면을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유롭게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용방법, 요금 등은 화성시 통합주차포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시는 해당 사업 시행에 앞서 조례를 개정하고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관리시스템 구축 후 업무관련 협약체결을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 및 확대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주차장 공유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민에게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더욱 편리하게 주차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선진교통문화에 맞춰 시민들을 위한 주차공간확보 및 공공 주차시스템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 대비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 가동
화성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나 최근 크고 작은 화재 발생과 건조한 날씨 지속으로, 시는 이보다 2주 빠르게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하고 산불 선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산림휴양과 사무실에서 4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평시에는 산불 상황대기 상태를 상시 유지하되 산불 발생 신고 접수 시 유관기관과 진화인력에 이를 신속 전달하고 산불진화반이 출동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헬기가 20분 내로 진화 지점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마도 헬기계류장에 산불진화헬기 1대를 배치했으며 지난 14일부터는 15개 출장소·읍·면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다음달 1일까지 총 6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산불감지 드론 2대를 도입해 산불 계도, 뒷불감시, 산불 발생지 조사 등 다방면에 활용 중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관내 주요 산불취약지역 감시는 물론 산림 인접 지역 내 생활 쓰레기 등 불법 소각행위도 단속하고 있다.
아울러 가을철 주된 산불 발생 원인인 소각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농가의 과수 전지목 및 옥수수대 등 농업용 부산물의 파쇄 처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는 등 잠재적인 산불 발생 위험 요인 제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산불을 발생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등산로 27개소에 보이는 소화기 40대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소화기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산불 예방 활동과 발생 시 대응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산림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