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을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칩타다나증권 지분 8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최종 승인을 받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협업 관계를 유지하고,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금융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칩타다나증권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시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화투자증권은 최대주주이자 파트너로서 칩타다나증권이 아세안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도 추진 중이며 내년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