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경기 뛴 그리스 축구선수, 자택서 숨진 채 발견

2024-10-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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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조지 볼독(파나티나이코스)이 31세의 나이로 숨졌다.

    그리스 뉴스통신사 ANA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볼독은 그리스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언론은 볼독의 아내가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몇 시간 동안 연락을 시도했고, 아테네 남부 글리파다 소재 볼독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과 연락이 닿은 후 집을 찾아가 수색한 끝에 수영장에서 쓰러진 볼독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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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볼독 사진AP·연합뉴스
조지 볼독 [사진=AP·연합뉴스]
그리스 축구대표팀 수비수 조지 볼독(파나티나이코스)이 31세의 나이로 숨졌다.

그리스 뉴스통신사 ANA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볼독은 그리스 자택 수영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언론은 볼독의 아내가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몇 시간 동안 연락을 시도했고, 아테네 남부 글리파다 소재 볼독이 거주하는 빌라 주인과 연락이 닿은 후 집을 찾아가 수색한 끝에 수영장에서 쓰러진 볼독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볼독은 끝내 숨졌다. 시신 옆에 보드카 병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하지 못했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그리스 슈퍼리그는 공식 성명을 통해 "슈퍼리그 축구 가족 전체가 파나티나이코스와 우리 대표팀 축구선수인 조지 볼독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깊은 슬픔을 표하며 그의 가족과 그가 사랑했던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1993년생인 볼독은 2009년 잉글랜드 3부 리그였던 MK 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 6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7년 동안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그리스 대표팀의 수비수로 발탁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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