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준공을 마친 성수산 산림휴양관이 시설보완 등 일 년여 간의 준비 끝에 이날부터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성수산 산림휴양관은 기존 개인 소유의 성수산 자연휴양림을 매입하여 노후 시설물들을 철거 후 산림휴양관 본관 신축 및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이후 지난 8월 15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여간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정식 운영체계를 갖췄다.
별관에는 최대 10명 수용 가능한 객실도 보유하고 있어, 단체 이용객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군은 국‧도‧군비로 총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숲속의 집 5동, 야영지원센터 1동, 야영사이트 10개소 등을 조성 완료했다.
성수산 숲속야영장은 국내에는 보기 드문 세모형 집과 매립형 야영 지원센터다. 건물 형태에 따라 이름 붙여진 세모의 집과 네모의 집은 각각 23평과 15평으로, 최대 6인까지 수용 가능하다.
야영 시설은 캠핑러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데크 4면, 쇄석 6면으로 조성했으며, 야영지원센터에 샤워장과 개수대 등 야영에 필요한 시설을 갖춰 이용객들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토록 했다.
심민 군수는 “고려 태조 왕건 및 조선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드려 왕이 됐다는 건국 설화를 지닌 성수산을 찾는 방문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성수산에서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을 만들어 놨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성수산의 좋은 기운을 얻어 원하고 바라시는 일들이 모두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 ‘마무리’
군은 지난달 30일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킴이 활동에 대한 애로사항 및 개선 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고 2024년 광역상수원 지킴이 활동을 끝마쳤다.
28명, 6개 조로 구성된 옥정호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옥정호에서의 불법 어로행위 등 불법행위를 감시 및 계도하고, 방치 쓰레기 수거 및 수변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옥정호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떠내려온 수변 쓰레기 22.6톤을 수거해 옥정호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광역상수원 지킴이 운영뿐 아니라 옥정호 내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일환으로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해 옥정호 내 서식하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큰입배스 등 생태계 교란종 전반에 대한 퇴치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종 어종인 민물새우, 동자개, 빙어 등이 지속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외래어종 퇴치 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2톤의 외래어종을 퇴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