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치다가" 100m 절벽 추락한 30대…7시간 만에 '극적 구조'

2024-10-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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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의 대둔산에서 텐트를 치던 30대 야영객이 10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가 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데다가 산세가 험해 구조대원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야영을 위해 산을 올라 텐트를 치다가 텐트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밤중에 기온이 떨어져 구조대원과 A씨 모두 힘들었지만, 무사히 구조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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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서 야영객 구조하는 소방대원들 사진전북자치도 소방본부
대둔산서 야영객 구조하는 소방대원들 [사진=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전북 완주의 대둔산에서 텐트를 치던 30대 야영객이 10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했다가 7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2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30대 남성 A씨로부터 '추락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대둔산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A씨의 가방을 확인했다.

이후 로프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통해 절벽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A씨의 위치를 수색한 끝에 7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데다가 산세가 험해 구조대원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야영을 위해 산을 올라 텐트를 치다가 텐트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밤중에 기온이 떨어져 구조대원과 A씨 모두 힘들었지만, 무사히 구조해 다행"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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