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경남 일원 75개 경기장에서 다양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며, 창원시는 그중 9개 종목을 12개 경기장에서 개최해 사격, 수영 등 주요 경기를 유치한다. 특히, 창원국제사격장, 창원실내수영장, 마산합포스포츠센터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창원시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경기장 보수와 공인 작업에 총 63억원을 투입했다. 이 중 창원실내수영장에 39억원, 마산합포스포츠센터 스쿼시장에 11억원을 투자해 시설 보강 및 개보수를 완료했다. 최근에는 관련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진행 상황, 시설 상태, 안전 사항 등을 최종 점검하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창원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에는 홍보탑과 현수기, 현수막이 설치됐으며, 대형 전광판과 재난문자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 중이다. 또한, SNS(유튜브,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를 통해 대회의 소식을 알리고 있으며, 창원시 홈페이지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문자 표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국체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동진 창원특례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창원시를 찾아주신 선수단과 방문객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창원시는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시민들이 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면 이번 전국체육대회가 더욱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시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로는 사격, 수영, 스쿼시, 야구, 자전거, 족구, 체조, 축구, 테니스 등이 있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는 사격 경기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공기총과 화약총 부문에서 치러지며, 10m 러닝타겟 경기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창원실내수영장에서는 경영, 다이빙, 수구 등 수영 종목 경기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리며, 스쿼시는 마산합포스포츠센터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자전거 경기는 안민 MTB파크와 창원레포츠파크에서 각각 14일부터 17일까지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자세한 일정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창원시 내에서 열리는 종목과 경기장 정보에 대한 궁금증은 창원시 체육진흥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창원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창원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