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첫 해외 순방...6박9일 카자흐·투르크 공식 방문

2024-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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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부터 6박9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우 의장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평화, 번영, 상호신뢰를 위한 협력 △경제협력, 디지털 경제 그리고 산업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영향 완화 협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 면담 및 의회주최 만찬을 소화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와 한국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사업 참여 지원 등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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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헌화 등 보훈외교

한-중앙아시아 의장회의서 평화·기후변화 대응 등 연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9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여순사건법의 즉각적인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9월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여순사건법의 즉각적인 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8일부터 6박9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지난 6월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해외 순방이다.

우 의장은 우선 현지시각 9일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한다.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상·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투자국인 카자흐스탄과의 무역·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우 의장은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청년 인적 교류 확대, 기후 변화 대응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는 방침이다.

이튿날인 10일에는 크즐오르다로 향해 홍범도 장군의 옛 묘역을 찾는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지난 2021년 광복절 국내로 봉환되기 이전 안장돼있던 곳이다.

우 의장은 지난 2018년부터 8월부터 지난 8월까지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한 특사단에도 참여한 바 있다.

11일에는 크즐오르다 주지사와 고려인 동포 위상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알마티로 이동, 고려인들의 문화·예술공간인 고려극장 및 현지 동포 기업 방문, 동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14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해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이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회의체다.

우 의장은 3개 섹션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평화, 번영, 상호신뢰를 위한 협력 △경제협력, 디지털 경제 그리고 산업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영향 완화 협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우 의장은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 면담 및 의회주최 만찬을 소화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와 한국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사업 참여 지원 등을 당부한다.

이번 순방에는 김정호·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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