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선율 ‘2024 화천 청소년이 수놓는 가을 별빛 하모니’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들에게 가을맞이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
화천군은 지난 5일 밤, 화천커뮤니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2024 화천 청소년이 수놓는 가을 별빛 하모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청소년 음악회는 지역 초·중·고교와 청소년 시설에서 음악을 배우는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연례 음악 행사다.
올해 공연에는 화천지역 청소년 교향악단, 소년소녀 합창단, 청소년 풍물단을 비롯해 음악을 배우는 학생까지, 모두 3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공연에서 풍물단의 신명 나는 농악놀이, 사내 키즈 아카데미 학생들의 특별 공연, 합창무대, 청소년 교향악단 연주 등이 실력을 뽐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화천의 아이들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이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최문순 화천군수는 류희상 군의장, 박대현 도의원과 함께 ‘고향의 봄’을 어린 학생들과 합창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에는 닷새 동안 화천군 상서면에서 민군관 화합 행사로 열린 7사단의 2024 칠성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칠성부대’ 7사단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에는 상서면 산양리의 상서구장에서 페스티벌의 백미인 ‘칠성 드림 콘서트’가 펼쳐졌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 콘서트에는 장병과 주민 등 000여명이 참여해 인기가수 공연 등의 이벤트를 만끽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개막한 칠성 페스티벌은 군장병에게는 휴식을, 지역상인들에게는 특수를 선물했다. 페스티벌 기간, 수많은 장병이 지역에서 외출 외박을 하며 훈련의 피로를 풀었다. 이 기간 식당과 편의점, 카페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몰리며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연출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칠성 페스티벌을 계기로 민군관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