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시내 중심가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헤즈볼라와 분쟁이 시작된 작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주택가를 폭격한 이스라엘군의 이번 작전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의 이번 폭격으로 4명이 숨졌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헤즈볼라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1명이 숨졌고 적어도 16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공습으로 살해하는 등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