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5차 회의에서는 결제수수료 현황,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 고객 정보 등 주문 데이터 공유 방안, 참여 인센티브 마련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배달플랫폼들은 대체로 카드결제에 대해 1.5~3.0%, 계좌 등록결제·선불지급수단 등 간편결제에서는 3%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업자별로 큰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지난 3차 회의에서 한차례 논의됐던 수수료·광고비 관련 투명성 제고방안과 데이터 공유 방안등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입점업체가 요청했던 상권정보시스템, 고객관련정보 등 제공정보 확대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배달플랫폼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랫폼사별 상생활동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6차 회의에서는 수수료 등 그동안 논의했던 주제들을 종합해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견이 좁혀지지 못한 사항에 대해서는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모두가 동의하는 상생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상생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돼 10월 중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