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지난 10일 폐막한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유공자 선수단 환영 행사를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는 사격과 양궁 종목에 국가유공자 선수 4명이 출전했다. 사격에서 조정두 선수가 금메달, 서훈태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한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곽건희와 박홍조 선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기량을 펼쳤다.
네 명의 국가유공자 선수들은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인해 척수 장애를 입었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셨던 그 강인한 의지를 이번 패럴림픽이라는 세계 무대에서 다시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국가유공자 선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제대회에 상이군경 선수들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