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새 모델인 아이폰16의 라인업이 한국에 출시되면서 국내 유통가가 아이폰 판매 대전에 뛰어들었다.
아이폰은 전 모델에 비해 전 세계 사전 주문량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지만, 한국 유통업계는 1년 만에 상륙한 아이폰 새 모델 판매를 위해 각종 혜택을 거는 등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이마트가 전국 이마트 에이스토어 77개 점포에서 아이폰16 라인업과 애플워치 S10 등 애플의 신제품 사전 예약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는 현대카드와 협업 프로모션 '가전 세이브' 이용 시 최대 70만원 할인, 행사카드 결제 시 6만9000원 상당 애플 정품 케이스 100원에 구매 가능, KB국민카드 결제 시 최대 5만원 할인 등 단독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지난 2분기 이마트 측에서는 아이폰 매출이 43% 신장하는 등 에이스토어 매출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 단독 혜택의 효과로 보고 이번 혜택들도 준비했다.
박선호 이마트 애플 바이어는 "이번 애플 신제품 출시를 맞이해 고객 기대에 신속하게 부응하고자 사전 예약을 통해 각종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320여 개 매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
롯데하이마트는 사전 예약 시 애플케어플러스 최대 50% 할인 혜택, 아이폰 케이스 최대 50% 할인 등을 준비했다. 또 매장에서 자급제와 통신향 모델 사전 예약 시 애플케어플러스 최대 30%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자급제 모델 사전 예약 시 애플케어플러스 50% 할인, 아이폰 케이스 5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신현채 롯데하이마트 스마트가전통합부문장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 예약은 애플케어플러스 할인, 장기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밖에 쿠팡은 아이폰16 시리즈 등 애플 신제품 사전 판매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쿠팡 와우 회원은 20일 오전부터 제품을 수령이 가능하다.
또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서비스'(구독형 휴대폰 파손 보상 서비스), 애플뮤직 이용권 등 사전구매 고객을 위한 쿠팡 만의 두 가지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쿠팡케어 위드 애플케어서비스'는 월 구독 상품으로 최대 6년까지 가입 가능하며, 기존 대비 최대 30% 저렴해진 구독료로 부담을 덜었다. 보증 기간 총 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횟수 무제한으로 손상에 대한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뮤직 이용권은 쿠팡을 통해 사전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개월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며, 이는 안드로이드 및 PC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