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연료기업 에스엘에너지는 2대 주주인 루시드홀딩스를 대상으로 11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전날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스엘에너지는 이번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에스엘에너지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6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3.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53억5000만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에스엘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