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린가드는 "나는 축구에 집중하고 싶었고 제일 중요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린가드가 EPL에서 주급 3억원을 받다가 지난 2월 K리그로 이적한 것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린가드는 자신의 이적 기준을 '행복'이라고 꼽았다. 그는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 그게 내가 여기 온 이유다. 가족과 떨어져 사는 게 힘들지만, 뒤를 지켜주니까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FC서울로 이적을 결정하게 된 것에 대해 린가드는 "또 다른 선택의 순간이었다"며 "처음에 나를 보러 맨체스터까지 온 게 이상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나를 신경 써준다는 걸 알았다. 그게 내가 떠나온 이유"라고 팀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린가드는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FC서울은 승점 46점으로 K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