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1일 딥노이드에 대해 '뇌동맥류 검진 솔루션 딥뉴로(DEEP:NEURO)'의 비급여 적용 병원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의료AI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딥뉴로의 도입 병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24개로 꾸준히 증가 중이며 연내 80개 병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회사는 액체 생검 업체인 진캐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대형 검진센터향 AI 영상진단과 액체생검 ctDNA 진단 패키지 솔루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의료 AI 사업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조 연구원은 "딥노이드의 올해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내년 매출액은 27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 성장은 산업용AI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및 '딥시큐리티(DEEP:SECURITY)'가 이끌겠지만 내년부터는 의료AI 부문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