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S&P 글로벌은 인도네시아의 8월 제조업 구매담당자지수(제조업 PMI)가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판단의 기준인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으며,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8월은 생산, 신규수주가 모두 2021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신규수출수주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수요 침체와 함께 글로벌 수송 문제도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고용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생산과 신규수주 부진으로 해고를 실시한 공장이 인원을 보충하지 않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통화인 루피아 약세 영향으로 투입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상승폭은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제품가격은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향후 12개월의 사업전망은 7월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생산과 신규수주 증가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