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공장 화재 5시간 만에 완진…1명 화상·22명 대피

2024-09-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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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남 천안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5분 만인 낮 12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화재가 난 공장 내부에 물을 뿌리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갔고, 오후 3시 3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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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소방서와 협조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김천시시설관리공단
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소방서와 협조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김천시시설관리공단]
7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남 천안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직원인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는 23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화상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단열재 생산 공장 아마쎌코리아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관 등 인력 207명, 장비 49대, 헬기 2대가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5분 만인 낮 12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화재가 난 공장 내부에 물을 뿌리면서 진화 작업을 이어갔고, 오후 3시 3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공장은 독일의 다국적 기업 아마쎌(Armacell GmbH)의 한국 법인인 아마쎌코리아 공장이다. 4000㎡가 넘는 대규모인 데다 내부에 유독가스가 가득하고 연기가 많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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