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교정시설 외부에 있는 수용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관제하던 교정스마트관제센터를 교정본부로 이전 '교정본부 종합상황실'로 확대·개편하여 24시간 365일 실시간 상황관리 및 대응 가능한 '교정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그간 교정스마트관제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동부구치소 내에 설치·운영했으나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수용자만 관제 가능하여 대상의 제한성 및 교정본부(정부과천청사 1동)와 물리적인 거리(약 16km, 50분 소요) 등으로 인해 실시간 상황관리에 취약했다.
이번에 개편된 종합상황실에는 교정시설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주사고 등을 예방하고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확인 및 지휘를 위해 상황관리업무(소속기관 직원 및 수용자 현황관리)와 관제업무(위치추적, 웹캠 등)를 총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법무부는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에 네트워크 바디캠 도입을 통해 계호취약 수용자에 대한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하여 교정사고를 예방하고, 공공 폐쇄회로(CC)TV와 연계하여 도주 등 교정사고 발생 시 실시간 즉각적인 대응으로 신속한 사고 해결에 힘쓸 예정이다.
현판식에 참석한 박성재 장관은 "현장에서 IT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교정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인적 역량을 교정교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교정본부 종합상황실이 교정현장의 컨트롤 타워로서 경찰·소방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상황실이 되길 희망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