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에 인텔이 빠지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편입됐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인덱스는 성명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인텔과 다우를 제외하고 엔비디아와 건축자재 회사 셔윈 윌리엄스가 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고 밝혔다.
한때 칩 제조분야의 절대강자였던 전통의 반도체 기업 인텔은 엔비디아에 밀려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된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 이상 하락했다.
한편 다우지수를 운영하는 ‘S&P 다우 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는 앞서 구성 종목 결정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회사 평판이 좋고,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목을 새로운 멤버로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