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화재 사고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수입차업계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 대수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8월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줄어든 2만2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과 비교하면 1.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가 5880대를 판매하며 벤츠(5286대)를 제치고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BMW와 벤츠에 이어 테슬라(2208대), 폭스바겐(1445대), 렉서스(1355대), 볼보(1245대), 아우디(1010대) 등의 순으로 등록 대수가 많았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2237대)가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Y(1215대), BMW 5시리즈(1118대), 테슬라 모델3(921대), 폭스바겐 ID.4(911대)가 2∼5위에 랭크됐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차(-45.3%)와 디젤차(-54.5%)는 등록 대수가 크게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47.7% 급증한 1만1041대를, 전기차는 40.6% 증가한 4115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8월 수입 전기차 등록 대수는 19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줄었다. 전기차 캐즘에 더해 지난달 1일 인천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에 따른 안전 우려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화재를 일으킨 벤츠 전기차 EQE 350+ 모델은 지난달 11대 판매되는데 그쳤다. 지난 7월 등록 대수(13대)보다 2대 줄어든 수치다. 국가별 브랜드 등록 대수는 유럽 1만6545대(74.3%), 미국 3191대(14.3%), 일본 2527대(11.4%)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6.4%, 법인 구매가 33.6%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적극적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8월 테슬라를 포함한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 줄어든 2만2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과 비교하면 1.3%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가 5880대를 판매하며 벤츠(5286대)를 제치고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BMW와 벤츠에 이어 테슬라(2208대), 폭스바겐(1445대), 렉서스(1355대), 볼보(1245대), 아우디(1010대) 등의 순으로 등록 대수가 많았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클래스(2237대)가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 모델Y(1215대), BMW 5시리즈(1118대), 테슬라 모델3(921대), 폭스바겐 ID.4(911대)가 2∼5위에 랭크됐다. 연료별로 보면 가솔린차(-45.3%)와 디젤차(-54.5%)는 등록 대수가 크게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는 47.7% 급증한 1만1041대를, 전기차는 40.6% 증가한 4115대를 각각 기록했다.
화재를 일으킨 벤츠 전기차 EQE 350+ 모델은 지난달 11대 판매되는데 그쳤다. 지난 7월 등록 대수(13대)보다 2대 줄어든 수치다. 국가별 브랜드 등록 대수는 유럽 1만6545대(74.3%), 미국 3191대(14.3%), 일본 2527대(11.4%)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6.4%, 법인 구매가 33.6%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지만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적극적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