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전국서 행사 1만여건 열린다

2024-09-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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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책 읽기 한 마당이 펼쳐진다.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출판사와 서점, 독서계 관계자, 국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강연·북토크, 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을 통해 책으로의 항해를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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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서대전, 문학주간도 연계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

사진문체부
[사진=문체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책 읽기 한 마당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관·단체·기업 등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여 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우리 국민의 여가 중 독서 비중이 감소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초개인화 등으로 대변되는 현시대에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혀 주는 독서의 가치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가 열린다.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야외 도서관(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비티아이(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 특색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개관 및 지역서점 50개점 등에서는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저자 사인회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는 ‘책 읽어주세요’ 캠페인과 ‘제6회 미꿈소 축제’가 열린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문학주간'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독자와 만난다.
 
출판사, 서점 등서도 온·오프라인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진행하고, 김영사·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북토크·사인회를 개최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을에는 북크닉’을 통해 대규모 쇼핑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 도서를 전시한다.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출판사와 서점, 독서계 관계자, 국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강연·북토크, 전시, 공연, 체험행사 등을 통해 책으로의 항해를 떠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책 한 장의 무게는 5g에 불과하지만, 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경험하는 바는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이다. 
 
유인촌 장관은 “가볍디 가벼운 책 한 장, 한 장이 쌓여 우리의 소중한 역사, 고결한 사상, 빼어난 성취가 만들어졌다"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향후 보다 많은 예산, 치열한 고민, 폭넓은 협력·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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