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국민공감캠페인 행사는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10개 부처에서 후원해 지자체의 우수한 공감 경영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혁신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혁신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선8기 들어 성과에 매몰되어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탄탄히 다져온 결과이다.
또한 전국 최초 ‘만두축제’ 개최를 통해 20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해 지역 음식 축제의 한계를 딛고 ‘원주 만두’를 하나의 브랜드로 탄생시킨 바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고자 노력한 결과가 공감 행정의 좋은 사례로 선정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행정 혁신을 통해 ‘경제제일도시 원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2000여 명의 공직자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 시민 호응 속 성공적 안착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시민들의 경제적 성장을 위한 맞춤형 경제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가치관 함양을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한 경제교육관이다.
교육관은 전문기관인 (재)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 운영을 민간위탁해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경제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경제캠프’와 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VR 미래직업체험교육’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관내 교육기관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어린이 경제교육프로그램’은 물밀듯이 쏟아지는 신청 문의로 인해 이를 충족하고자 자율적 시설 이용 프로그램인 ‘경제놀이교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본강좌 외에도 각계각층 교육수요자의 요청으로 신규 강좌를 개설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대상 ‘생활경제기초’, 농업인 대상 ‘선진농업경제’, 청년소상공인 대상 ‘세무·노무’ 과정 등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관내 금융기관인 원주신협(이사장 김영호)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경제교육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영유아 대상 금융경제 교육과 금융체험 프로그램(교육관 1층 키즈뱅크)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제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교육관 시설 이용자 수는 월평균 1300여 명으로 이전시설 대비 교육생 수는 5배, 문화공간 방문객 수는 9배 증가했으며 하반기 교육프로그램 확장으로 이용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반기 신규사업으로 경제교육 교재 및 교구 제작 사업,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로 배우는 경제교육’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교육관 1층에 VR 미래직업체험존을 조성하고 4IR(4차산업혁명) AI 등 미래환경에 대응한 경제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앞으로도 경제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및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최신 경제 트렌드를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넘어 전국의 모범이 되는 경제교육관으로 기반을 확립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은 이전에 수익사업으로 쓰이던 공간을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주말·공휴일에도 교육관을 방문하는 시민들로 인근 카페와 음식점들이 활기를 띠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