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주제로 '정책 디베이트'를 추진한다. 의견이 다른 의원 2~3명이 팀을 꾸려 토론하는 방식이 유력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9일 오후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 세션을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책 디베이트 제도를 신설해 당에 주요한 정책 이슈가 제기됐을 때마다 치열한 토론을 거치려 한다"고 밝혔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견을 분명히 드러내고 정책 타협 가능성과 통일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첫 주제는 금투세"라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토론이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결론이 나오기 어렵다"며 "결론을 내기 위한 절차는 또다시 견인돼야 하고, 별도 정책의원총회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