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전력공사 "한수원 원전 수주에 웨스팅하우스 이의제기 불가"

2024-08-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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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전력공사(CEZ)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의제기 불가 방침을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체코전력공사가 한수원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appeal)'을 냈다고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이 체코 등에 수출하려는 원전 기술이 자사 기술이라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적용받는다고 주장하며 2022년 10월 미국에서 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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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제기 내용 검토할 것"

사진웨스팅하우스 홈페이지
[사진=웨스팅하우스 홈페이지]

체코전력공사(CEZ)는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의제기 불가 방침을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27일(현지시간) 체코 뉴스통신사 CTK를 인용해 원청사인 CEZ가 안전상의 이유로 입찰 진행 규정에 예외를 뒀기 때문에 입찰 결과에 대해 반독점당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달 체코전력공사가 한수원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appeal)’을 냈다고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이 체코 등에 수출하려는 원전 기술이 자사 기술이라 미국 수출통제 규정을 적용받는다고 주장하며 2022년 10월 미국에서 한수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한국에선 대한상사중재원의 국제 중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체코 UHOS의 대변인은 “선정 과정의 일부 단계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제기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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