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31일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의 본격 운영에 따라, 당산역으로 진입하는 관내 광역버스 7개 노선의 정류소가 일부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당산역까지의 극심한 차량 정체는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류소가 변경되는 노선은 G6001, G6003, 7000, 7100, 6601번 등 5개 노선으로 종점이 당산역 2번 출구에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로 상·하행 정류장이 변경되고 기존 경유하던 당산역 정류소는 미정차한다.
또한 G6000, 1004번은 상행(서울 방향)만 광역환승센터에서 추가 정차한다. 그간 당산역 2번 출구 정류소에 관내 광역버스가 정차해 왔으나, 타 지역 광역버스와 서울 시내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지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에 대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본격 운영이 확정되면서 광역버스 정류소 변경도 진행 가능하게 됐다.
이에 정체가 심한 서울 시내도로(노들로)를 진입하지 않고 올림픽대로에서 광역환승센터로 바로 진입하게 돼 출퇴근 시간 김포 ~ 당산 간 버스 통행시간도 1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당산역 정류소 변경에 따른 시민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당산역 2번출구 및 당산역 버스정류소 현수막, 안내문을 게시, 시 홈페이지 안내 등 대시민 홍보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개통과 김포-당산 버스정거장 변경으로 당산역 주변 차량 혼잡 해소와 시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광역버스 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사업은 서울시에서 광역버스와 도시철도 간 환승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추진된 사업으로, 당산역 북측 올림픽대로와 노들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