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지역에서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신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역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 마라톤처럼 42.195시간(무박 3일) 동안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SW 시제품(프로토타입) 형태의 결과물을 개발하는 SW 개발 경진대회다.
지난 10년간 각 지역에서 선발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 2500여명으로 구성된 590여팀이 참여했고, 총 135개의 우수 개발팀을 배출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디지털 시대 새 지평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과제(1개)와 춘천시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지정과제(2개)를 비롯한 총 3개 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SW 개발 역량 강화와 결과물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SW 전문가와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전문가 멘토링이 지원된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지역의 특화산업과 SW 융합이 디지털 시대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현안과 연계한 다양한 SW융합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지역 내 우수한 SW 융합 인재로 성장해 지역 내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견인하는 주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