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표는 2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의혹의 발단이 됐던 첼리스트 A씨가 법정에서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가짜뉴스를 이재명 대표가 참석한 공개회의에서 장경태 의원 등이 틀고 유포했다"며 "지금까지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는 거짓 선동, 가짜뉴스에 휘둘릴 게 아니라 민생과 청년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며 "이번 여야 대표 회담에서 민주당과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은 2022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해당 의혹을 언급한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이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장경태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화 녹취를 재차 틀기도 했다. 이에 한 대표는 김 전 의원과 유튜브 매체 더탐사 등을 상대로 10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어나서 한 번도 그분들을 직접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