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8월 15일부터 이틀간, DGIST 내 시설을 활용하여, 관내 고등학교 1학년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딩캠프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DGIST가 미래 우수 과학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달성군과 함께 처음으로 마련했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현풍고, 포산고, 심인고, 대원고, 비슬고에서 총 4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AI를 통한 부모-청소년간 갈등 해결 소통 서비스, 급식 알레르기 알림 서비스와 같이 자유롭게 주제를 설정하고 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었으며, 모든 과정은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었다.
평소 학교에서 코딩 수업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었지만 처음 만난 학생들과 하나되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특히, DGIST 시설을 체험하면서 미래 대학 생활도 경험해 보는 등 앞으로 큰 포부를 가지고 함께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에 배우던 코딩 수업과 다르게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직접 참여한 느낌이었다”라며 “개발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정말 신났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좋은 결과물을 만들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DGIST와 함께 초‧중 방과 후 영재 프로그램 운영 등 관내 학생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과 DGIST는 지난 6월, 과학인재 양성 및 지역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또 8월에는 과학영재학교 유치 및 영재교육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으는 등 지역 발전과 미래 달성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