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가 미들급으로 돌아올까.
페레이라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번 더 84㎏으로 내려가겠다. 185파운드를 맞추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UFC 미들급의 한계 체중이다.
페레이라가 공개한 사진 속 TV에는 드리커스 뒤플레시가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차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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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플레시는 이날 오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305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고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오랜 라이벌이다. 페레이라가 전적에서 더 우위에 있지만, 아데산야가 UFC 287 무대에서 그를 이긴 적이 있어, 두 사람은 '악연'으로 통한다. 페레이라는 UFC 281에서 아데산야를 잡고 챔피언이 됐음에도 1차 방어전이었던 UFC 287에서 그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내줬다.
이후 페레이라는 라이트 헤비급으로 월장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현재까지 3차 방어전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페레이라가 미들급으로 돌아와 동시에 두 체급을 석권하는 선수가 될까. 또한 아데산야와 다시 맞대결을 펼칠까. 그의 선택에 많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