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묵호·발한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Special한, Smart한, Safe한 디지털타운 조성’을 목표로 행정안전부의 디지털타운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은 인공지능과 스마트센서 등의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구도심의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생활 편의성을 제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약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총 3개월간 사업을 추진하며, 묵호·발한 구도심 지역에는 주차정보안내 대형전광판 3개와 스마트 폴(Pole) 9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정보안내 대형전광판은 발한·묵호 공용주차장의 주차 가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폴(Pole)은 가로등,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전기차 충전기, CCTV, 비상벨, 심장 제세동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하여 시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도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특색 있는 도시경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어린이 안심 통학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스마트폰 앱(키즈노트)을 통해 학부모에게 어린이집 통학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알리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8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7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민선 8기 공약인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