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전남도, 고수온 발생 전 전복 선제적 수매…어가 숨통 트인다

2024-08-13 10:0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수협중앙회가 고수온 피해 발생 전 양식 전복을 선제적으로 수매해 어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

    수협의 전복 수매 비용이 줄어들어 대형마트 측에서 자체 조달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협중앙회로부터 전복 50t을 공급받은 지에스 더 프레시는 오는 22일까지 전복 1팩(8미)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 글자크기 설정

전남서 총 130t 사들여 수협·GS·이마트 매장 할인판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부터과 정춘호 GS THE FRESH 대표가 지난 12일 GS THE FRESGH 명일점에서 열린 전복 소비촉진 행사에서 전복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부터)과 정춘호 GS THE FRESH 대표가 지난 12일 GS THE FRESGH 명일점에서 열린 '전복 소비촉진 행사'에서 전복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고수온 피해 발생 전 양식 전복을 선제적으로 수매해 어가 돕기에 나서고 있다. 수매된 전복은 전남도의 예산 지원으로 전국 시중 대형마트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 절반 가격으로 판매된다.

13일 수협에 따르면 전남도는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수협에 물류비용 등을 지원,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전복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수협의 전복 수매 비용이 줄어들어 대형마트 측에서 자체 조달하는 것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수협중앙회로부터 전복 50t을 공급받은 지에스 더 프레시는 오는 22일까지 전복 1팩(8미)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추가 행사도 진행된다. 수협유통의 바다마트 모든 점포에서도 다음 달 6일부터 추석 전날까지 정상가 대비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 또한 물량 60t을 오는 15일까지 신용카드 구매시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두 번째 행사도 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2일 전복을 할인 중인 지에스 더 프레시 명일점을 찾아 판매 현장을 점검하고 정춘호 지에스 더 프레시 대표와 전복 무료 증정 행사에 동참했다.

노동진 회장은 "태풍과 고수온 등 자연재해 발생으로 여름철 양식 수산물에 대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전남도의 예산 편성으로 수산물이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례가 많아진다면 물가 안정은 물론 어업인의 경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