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웅의 정문일침(頂門一鍼)] 유정복, 폭염만큼이나 뜨거운 대내외 행보 관심 크다 

2024-08-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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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유 시장의 정치적 무게감으로 볼 때 작금의 시국에 관한 가감 없는 의견 개진과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참고로 유 시장은 지난 4일 협의회장 신분으로 야당의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법안 통과에 대해 '반헌법적' 행위라 규정하면서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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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동훈 대표 만나 지역 민심 전달, 현안 논의 

국힘 시도지사 협의회장, 당내 중진으로 역할 기대 

3년 연속 국비 6조 원 확보 세종 방문 등 동분서주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유정복 시장 [사진=인천시]
폭염 속 유정복 인천시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당장 1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는 것도 그렇다. 모양새는 오찬 형태지만, 국민의힘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초대 회장 신분으로서 첫 만남이기도 해 관심이 높다.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협의회 구성초 지자체장의 '정치적 참여'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많았던 만큼 더 그렇다.

특히 대통령과의 간담회, 최고위 참석 등 민감한 부분도 거론될 것으로 예측돼 이날 만남에 어떤 의미가 부여될지도 관심사다. 정치권에서는 지역 민심을 가장 잘 아는 현장 정치인으로서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 12명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유 시장의 정치적 무게감으로 볼 때 작금의 시국에 관한 가감 없는 의견 개진과 국민의힘의 변화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참고로 유 시장은 지난 4일 협의회장 신분으로 야당의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법안 통과에 대해 '반헌법적' 행위라 규정하면서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유 시장은 위상에 걸맞은 대외 활동에 더위를 잊고 있으면서 인천 '안살림' 챙기기에도 여념이 없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몰방하고 있어서다. 그야말로 무한불성(無汗不成) 하며 '역할' 완성에 안팎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사실 유 시장은 휴가 이전부터 '눈코 뜰 새' 없이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냈다.

지난 5일 휴가 중 발생한 전기차 화재 현장을 찾아 대응 및 지원책 마련에 나서면서 주민 불편을 챙겼다. 동시에 '특별재난지역선포'도 정부에 건의했다. 비록 무산됐지만 시민을 위한 긴밀한 대응이었다는 공감을 샀다. 이보다 앞선 7월 말 유 시장은 세종시로 달려갔다. 하루 종일 이곳에서 머물며 각 부처를 방문했다. 내년도 인천시 주요 사업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총 8건 사업 2575억원 국비 확보와 14건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1억+idream’의 범국가적 차원 대전환과 인천형 주거정책인 ‘i + 집dream’ 사업에 대한 사회복지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유정복표 저출생 정책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구한 것이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공공 의대 신설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아주경제 2024년 7월 29일 자 보도) 3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 초과 달성을 위한 유 시장다운 책임감의 발로라 아니할 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일련의 행보에서 유 시장의 역할론이 여권 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장으로서 책무를 소홀하지 않으며 당 정 지방정부 간의 조종자 역할을 자임 한 유 시장의 동분서주가 폭염을 무색게 하고 있어서다. 유 시장이 이처럼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것은 자명하다.  

당내 중진으로서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정치인 유정복의 책임감과 행정의 달인 유정복의 '글로벌 TOP 10 인천 사랑'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정치 상황이다. 긴축 재정 등으로 인천시 살림살이도 넉넉지 못하다. 폭염만큼이나 뜨거운 대내외 관심 행보를 보이는 유 시장이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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