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발 인천행 티웨이항공 항공기가 '안전점검'을 이유로 이륙 직후 회항하며 항공편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오전 2시 15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이륙한 TW172편 항공기(A330-300 기종) 기체에 안전점검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돼 이륙 55분 만에 창이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대체 항공기는 이날 오후 11시께 창이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으로, 약 21시간 출발이 지연됐다.
티웨이항공은 현지 공항 인근 호텔에서 TW172편 승객들이 묵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숙박 이외에도 기준에 따라 승객들에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예상치 못한 안전점검 사항 발생으로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