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1일 전국에서 무더위가 계속되고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소나기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내릴 예정이며,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 전북내륙으로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강원내륙·산지 5~20㎜ △충남 5~20㎜ △전북내륙 5~20㎜ △제주도 5~40㎜ 등으로 집계됐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됐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고,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