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9%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2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씨젠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 진단제품 등이 매출 성과를 올리며 적자 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진단시약 매출에서는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705억원으로 95%를 차지했다.
권영재 씨젠 IR 실장은 “비코로나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은 질환을 초래한 병원체의 종류와 경중에 대해 점점 더 구체적인 진단검사를 요구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가 반영된 것”이라며 “신드로믹 검사 제품을 필두로 잠재 고객을 확보해 나가는 것은 물론 기술 공유 사업 같은 중장기 전략을 지속 전개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