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첫 금메달을 수확한 박태준이 소감을 전했다.
박태준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4 파리 올림픽. 뜻깊은 무대에서 뜻깊은 성적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할 수 있었습니다. 포디움 꼭대기에서 애국가를 울릴 수 있게 돼 정말 꿈만 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열린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태권도 첫날 대표팀의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대한민국 태권도 선수가 남자 58㎏급을 제패한 건 최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 대한민국은 박태준은 포함해 김유진(여자 57㎏급), 서건우(남자 80㎏급), 이다빈(여자 67㎏+급)을 파견했다. 태권도 둘째 날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유진이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